[날씨] 한겨울 동장군 맹위...퇴근길 칼바람 '쌩쌩' / YTN

2018-01-23 0

오늘 날씨 정말 춥습니다.

서울은 종일 영하권 추위가 기승을 부렸다고 하는데요.

먼저 퇴근길 추위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해가 지면서 찬 바람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보시는 것처럼 칼바람이 쉴새 없이 옷깃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얼굴이 얼얼하고, 몸이 절로 떨릴 정도로 추운데요.

지난주 워낙 포근했던 터라 상대적으로 추위가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3.5도를 기록했죠?

그런데 낮 기온도 영하 9.5도에 머물렀습니다.

여기에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져 동장군의 기세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 퇴근길이 시작되는 지금 기온도 알아볼까요?

서울이 -11도, 체감 온도는 무려 -17도입니다.

갈수록 기온은 더 빨리 떨어지겠는데요.

밤 9시에는 -14도, 자정에는 -15도가 예상됩니다.

한파는 심하지만, 내륙은 맑고 미세먼지도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다만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빙판길이 우려되는 만큼 미끄럼과 낙상 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한파에 야외 활동을 장시간 하게 되면 동상과 저체온 등 한랭 질환 위험이 커집니다.

노약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시고, 퇴근길에는 모자와 목도리, 장갑 등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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